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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워나크 FISU 축구회장, 축구 예선전서 서포터즈 격려

존 워나크 FISU 축구회장, 축구 예선전서 서포터즈 격려
“한국의 이미지를 좌우할 정도로 서포터즈의 위력은 대단하다!”

8월 20일 오후 4시 수성 구민운동장에서 영국과 멕시코 간 축구 예선전이 펼쳐졌다. 축구 스타 베컴의 나라 영국과 축구강국 멕시코가 펼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관중석은 텅 비어 있었다.



그런데 경기 시작 한 시간 쯤 전부터 경기장 안에서는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각각 흰색과 파란색 U대회 티셔츠를 입은 오라 서포터즈 회원들이 텅 빈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영국과 멕시코 양 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던 것.

석호영 회장이 이끄는 영국팀 서포터즈는 선수들의 이름을 각각 불러가며 사기를 북돋았다. 멕시코팀 서포터즈(회장 박기선)도 “비바! 비바! 멕시코!”를 외치며 그야말로 남미의 정서가 살아있는 응원을 보여 주었다. 자국 축구팀 응원을 위해 온 멕시코의 다른 선수들도 서포터즈 회원들이 건네준 에어막대를 두드리며 서포터즈와 함께 활기찬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전부터 서포터즈의 응원 덕분에 고무된 분위기를 바라보며 영국에서 온 러셀 랭글리 기자는 “영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영국에서는 한 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처럼 열렬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낯선 응원 분위기에 놀라면서도 “서포터즈의 응원 덕분에 흥겹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되어 매우 재미있고 기쁘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경기에는 존 워나크 FISU 축구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는 “오라 서포터즈가 한국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을 친절한 나라로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수기를 흔들며 목청껏 응원하는 서포터즈를 격려한 뒤, 워나크 회장은 영국팀 서포터즈 석호영 회장에게 “오라 서포터즈의 응원 모습이 담긴 사진을 꼭 보내달라”고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

서포터즈에 대한 감동은 영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램 델 영국팀 코치는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덕분에 선수들의 사기가 충전되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경기가 종료되자 기쁨에 찬 선수들도 응원석까지 뛰어 올라와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오라 서포터즈 회원들 역시 자신들이 응원한 선수들이 기뻐하며 고마움을 표시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응원으로 힘을 북돋아주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앞으로 있을 여러 경기에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함으로써 U대회의 주제인 ‘Dream for Unity(하나가 되는 꿈)’를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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