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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남아공 민요가 울려 퍼진 U대회 추진본부


흥겨운 남아공 민요가 울려 퍼진 U대회 추진본부
열렬한 응원에 감사, 남아공 선수단 추진본부서 다과회 가져

25일 오전 10시경, 갑자기 하나님의교회 U대회 서포터즈추진본부 전체가 들썩거렸다. 문제의 근원지는 4층 접견실. 40여 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선수들이 큰소리로 자국 민요를 부르며 발을 구르며 흥겹게 춤을 추고 있었다. 경기 중 열렬한 응원을 펼쳐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U대회 서포터즈추진본부를 방문한 것이다.



남아공 선수들은 아프리카 원주민 특유의 낙천적 기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급기야 ‘오라서포터즈’를 비롯해 함께 온 조직위 측 자원봉사자까지 모두 일어서 이들의 민속춤을 따라하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선수들이 부른 노래는 “한국이 좋다. 한국을 사랑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 것은 공항 환영식에서부터 계속된 오라서포터즈의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성원 덕분이다.

남아공 선수들을 안내하여 추진본부를 방문한 조직위 측 통역 자원봉사자 김태완(경북대 2년) 씨는 “오라서포터즈 덕분에 분위기가 매우 고조되고 있다”며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컸음을 시사했다. 특히 남아공 남자 축구의 경우 경기 실적이 1무 2패로 저조한 데 반해, 팀의 사기는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이다.

남아공 선수들을 맞이한 대구시민 남아공 서포터즈 김기혁 회장이 “U대회의 주제가 ‘하나가 되는 꿈’이듯, 피부는 다르지만 우리의 마음은 하나”라는 서포터즈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하자 남아공 축구대표 임원인 마소바네 라카 씨는 “우리는 여러분 서포터즈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마소바네 씨는 개막식 때 남아공 선수들이 ‘WE♥U’ 카드섹션을 하고 있는 오라서포터즈를 향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그려 보였던 것을 상기시키며 “공항에서 성대하게 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와 다시 만난 데 대한 기쁨의 표시였다”며 입국시부터 환영과 응원 등 열렬한 지지를 계속해 준 오라서포터즈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과를 나눈 뒤 선수촌으로 향하는 남아공 선수들에게 서포터즈 회원들은 한국을 잊지 말라는 표시로 선수들의 가슴에 ‘WE♥U’ 배지와 전통 악기인 북 열쇠고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각국 선수단의 연이은 서포터즈추진본부 방문은 오라서포터즈의 진심어린 환영과 응원이 맺은 열매이다. 오라서포터즈는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는 최고의 친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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