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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소개합니다


오라서포터즈의 "WE♥U" 감동의 산실
하나님의 교회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U대회 서포터즈 추진본부’.
대구U대회를 상징하는 오색의 선팅이 된 유리문 위에 위와 같은 간판이 내걸린 곳은 대구시 중구 대봉동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한 건물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자원한 2만여 명의 성도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U대회를 한 달 앞둔 지난 7월 21일,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설립했다. 상황본부, 서포터즈지원본부, 대외협력본부의 3개 본부로 크게 나뉘는 추진본부 건물 안에는 각국 서포터즈 담당자들의 바쁜 사무를 돕고 원활한 서포터즈 운영을 위해 경기장 담당, 공항 담당, 선수촌 담당, 통역팀, 홍보팀, 인터넷팀, 사진팀, 영상팀, 프레스센터 등 20여 개 지원팀이 자리를 잡았고, 바깥으로는 전체 600평 규모의 제1, 제2 주차장과 야외 식당이 갖춰져 있다.

서포터즈 추진본부에서는 U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들이 머무르고 있는 야영장 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U대회 서포터즈, 통역 자원봉사를 자청한 2천여 명의 청년들은 가산산성 야영장, 봉무공원 야영장, 동대구초등학교 운동장의 3개 지역에서 야영하며 대회 기간 동안 서포터즈와 자원봉사 활동에 전념한다.

무더운 여름, 샤워시설도 부족하고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은 야영생활이지만 모두 감수하고 봉사를 자청한 청년들인데다 각 야영장마다 인근 지역 하나님의 교회 부녀회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아침식사와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어 한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추진본부에서는 야영장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서포터즈와 봉사자들의 이동을 돕고 서포터즈의 응원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포터즈 추진본부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여섯 가지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그 가운데 대표 격은 치어리더단 70명과 조직응원단 300명을 포함한 ‘오라 서포터즈’로서, 개회식 ‘WE♥U’ 카드섹션을 필두로 하여 각종 카드섹션과 열렬한 응원으로 경기장 응원을 주도하고 있다.

그밖에 외국 선수단과 시민 서포터즈의 의사소통을 돕는 ‘외국어 서포터즈’, 긴급 전화를 개설하여 선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전화 서포터즈’, 외국인들에게 낯선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관광 가이드 ‘문화 서포터즈’, 한국 대학생 문화의 체험을 돕는 ‘캠퍼스 서포터즈’,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 선수단 가운데 성경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성경 지식을 제공하는 ‘성경 서포터즈’ 등 U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서포터즈 추진본부는 U대회 기간 대구를 방문하는 170여 개국 손님들을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외국 선수단과 FISU 임원진의 공항 환영행사에서부터 선수촌 입촌 환영, 시티투어 및 한국 문화 체험 지원, 선물 및 기념품 증정, 여건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선수단에 유니폼과 체류?관광 비용 지원, 선수단 환영 오찬·만찬 개최, 국가별 사진앨범 및 기념품 제작 등 외국 손님들이 고향에 온 것 같이 편안하게 지내고 우리나라와 대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끔 물심양면으로 배려하고 있다.

대회 일정이 끝나고 각 선수단이 한국을 떠나는 순간의 공항 환송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교회 서포터즈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과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에 서포터즈 추진본부를 방문하는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대회 조직위와 시청, 구청 및 동사무소 직원들이 격려차 방문하고 있고, 서포터즈 활동에 깊이 감명 받은 외국 대사관과 선수단, 심판진, 심지어 선수 가족 및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도 갈수록 늘고 있어 추진본부는 서포터즈 지원이라는 기본 업무 외에 이들을 환영하는 ‘일 아닌 일’까지 겹쳐 분주하면서도 날마다 잔칫집 분위기다.

바쁜 업무 중에도 하루에도 수십 차례 이곳을 찾는 외국 손님들을 맞아 “Welcome!”, “We love you!”를 외치며 따뜻한 미소로 환영하고 있는 서포터즈 추진본부 직원들. U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 U대회 서포터즈 추진본부는 ‘사랑’이라는 끈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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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8월 27일 오라 서포터즈 응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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