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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선수단장, 서포터즈 회장에 초청장 보내


스위스 선수단장, 서포터즈 회장에 초청장 보내
대사관 주최 선수단 격려 만찬에 참여 요청

25일 대구시민 스위스 서포터즈(회장 김용준 - 하나님의 교회 목사) 앞으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스위스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스위스 대사관 주최의 선수단 격려 만찬이 있으니 참석해 달라”는 캐스퍼 이거 선수단장의 초청장이었다. 그런 자리에 초청받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벌인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단장이 직접 요청한 내용인 만큼 거절할 수 없었다.


만찬은 27일 오후 7시 30분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VIP룸에서 열렸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측에서 주최한 이번 만찬은 U대회에 참가한 자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FISU 위원 등 U대회 관련 국제 인사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는 자리였다. 여기에 이거 단장이 자국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한 오라 서포터즈에 특별히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에 스위스 서포터즈를 대표하여 회장단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들의 만찬은 테이블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우리식 만찬과는 사뭇 차이가 있었다. 편하게 서서 원하는 음식을 먹고 곳곳에 서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스탠딩 파티’였던 것이다. 특별히 초청장을 보내준 이거 단장의 배려에 김용준 회장이 고마움을 표시하자, 이거 단장은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서포터즈의 응원에 정말 탄복했다”며 오히려 자리에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만찬을 주최한 대사관에서는 부재중인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시리 월트 참사관이 “서포터즈의 활동이 매우 열렬하다고 들었다”며 “매우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르코 오브리스트 임원도 “서포터즈의 응원 덕분에 스위스가 펜싱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돌렸다. 수영선수인 셀린 바요드 양은 공항에서부터 열렬히 맞아준 서포터즈에 “기대하지 않았던 환영에 너무 놀랐고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금요일에 있을 경기에서도 서포터즈가 자신을 응원할 것이라는 말에 바요드 양은 부끄러워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만찬에 참석한 선수 및 인사들은 선수단이 공항 환영식에서부터 경기 응원 모습까지 직접 촬영해 놓은 비디오를 감상하기도 했다. 공항 입국시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영에 이어 개막식 때 WE♥U 카드섹션이 나오자 모두들 탄성을 질렀다.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메달을 획득한 펜싱 경기 장면에서는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만찬에 초청해 준 데 대한 감사로 김용준 스위스 서포터즈 회장은 이거 단장에게 서포터즈 티셔츠와 모자를 선물했다. 연거푸 감사를 표하는 이거 단장에게 김 회장은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할 테니 꼭 좋은 성과를 거둬달라고 부탁한 뒤 만찬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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