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단순한 체육행사라고만, 이행사로 과연 어떤 일을 이룰 수 있을까 의문을 품고 대구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 본 대구는 거리는 일요일이어선지 조용하고 한산했지만 우리 오라 서포터즈가 함께한 체육관은 각 나라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가득했습니다. 단지 몇가지 몸동작으로, 단순한 각나라 방언으로 응원했을뿐인데도 선수나 임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나 봅니다. 경기 중간에 그리고 경기를 끝내고 직접 서포터즈석으로 와서 사진촬영과 감사인사를 하는 그들을 보니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큰일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잠깐 두어시간 응원해준 것으로 그들 가슴에 새겨질 우리 모습을 생각하니 그리고 그들이 돌아가서 그나라에 우리 오라서포터즈를 자랑할 모습을 그려보니 오늘 정말 귀한 시간 허락하심에 감사를 올렸습니다. 소리를 질러서 목도 아프고 수기를 흔들고 응원하다 보니 팔도 아팠지만 앞에서 응원을 리드하시는 청년 형제님은 매일매일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하니 새삼 우리 형제자매들이 더더욱 자랑스러웠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금 밖에서 야영하며 잠자리도 불편하실텐데 장대비도 뙤약볕도 아랑곳않고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하실 우리 형제자매님들께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아버지 어머니 이뤄가시는 모든 일들 함께 하시고 또 기도하신다면 개막식때 빛났던 그 불빛(별처럼 보였답니다.)처럼 우리 모두 하늘의 환한 별들이 되어 온 우주에 충만하게 또 아름답게 빛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남은 대회기간 동안 모두 한마음되시고 하나가 되는 꿈이 어서 빨리 실현될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주위에 오라서포터즈 많이 자랑하시고요.